경북 동해안의 청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영덕은 5월에 더욱 빛나는 여행지입니다. 한적한 해변, 걷기 좋은 산책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휴양지가 어우러진 영덕은 번잡한 도심을 떠나 조용히 재충전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5월에 영덕으로 힐링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추천 코스를 세 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한적한 바다 –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매력
5월의 영덕은 관광 성수기를 피한 덕분에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바다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고래불해수욕장은 탁 트인 동해가 펼쳐지는 해변과 부드러운 백사장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바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해변 옆 주차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간단한 해산물 식당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조용한 카페들도 있습니다.
주말 오전 이른 시간에 도착하면 해변을 혼자 전세 낸 듯 여유롭게 거닐 수 있어, 도시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그만입니다. 또한 고래불해변 근처에는 캠핑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 캠핑과 함께 바다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이들과 모래놀이를 하며 하루를 보내기 좋고, 혼자 여행 중인 사람도 독서나 사색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환경이죠. 바다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일출은 새벽 산책과 함께 감상하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5월 중순에는 해풍을 맞으며 활짝 핀 들꽃들이 해변 산책로를 장식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힐링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산책로 – 블루로드에서 걷는 마음의 여행
영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블루로드(Blue Road)'입니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총 64.6km의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5월에는 특히 B코스(강구항~축산항) 구간이 추천됩니다. 이 구간은 탁 트인 동해 바다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걷는 길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햇살이 따사롭고 기온도 쾌적해서, 걸을 때 땀이 크게 나지 않으면서도 봄 기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죠.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영덕의 대표적인 명소인 강구항과 해맞이 공원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대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가득합니다. 중간중간 '해파랑길'이라는 표식도 만나게 되는데, 이는 영덕뿐 아니라 동해안을 따라 연결된 트레일로 트래킹을 즐기는 분들에겐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연 속을 천천히 걷는 그 자체가 명상처럼 느껴져, 걷는 내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블루로드에는 QR코드가 있는 안내판도 있어 각 지점의 이야기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일몰 시간에 걷는 코스는 붉게 물든 하늘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시간을 선사합니다.
3. 휴양지 – 자연 속에서 머무는 영덕 숙소
여행의 피날레는 바로 숙소에서의 힐링입니다. 영덕에는 조용하고 편안한 휴양형 숙소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산과 바다 사이에 위치한 ‘오션뷰 펜션’이나 ‘전망 좋은 한옥스테이’는 5월의 자연을 오롯이 누릴 수 있어 인기입니다.
고래불 해수욕장 인근에는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펜션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일출을 감상하거나, 조용한 밤 바다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험은 도심 속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을 줍니다. 한편, 최근에는 ‘웰니스 휴양’을 콘셉트로 한 숙소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숲속 힐링 리조트나 명상 프로그램이 포함된 자연 속 펜션에서는 요가, 차명상, 아로마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을 함께 쉬게 해줍니다.
또한 영덕읍내에 위치한 부티크형 게스트하우스는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깔끔한 시설과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운영자 덕분에 혼자서도 전혀 외롭지 않은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숙소 예약 시 5월은 비교적 비수기이므로, 주말을 피해 예약하면 좋은 가격과 최적의 뷰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5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대게철이 끝나는 시기라 현지 식당들도 한산해져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기기 좋습니다.
결 론
5월의 영덕은 자연이 주는 힐링 그 자체입니다. 한적한 바다의 평온함,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블루로드, 그리고 조용한 휴양형 숙소에서의 하룻밤까지.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5월, 영덕으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지금 당장 달력을 꺼내어 힐링여행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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